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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책 리뷰21

페소아 『불안의 책』 리뷰 – 문학동네 먼슬리 클래식으로 다시 만나는 불안의 미학 이미지 출처: 알라딘어떤 책인가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책』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의 새 얼굴인 '먼슬리 클래식'으로 다시 독자를 찾아온다. 출간일은 2026년 7월 10일, 옮긴이는 오진영, 정가는 1만 8천 원이다. 먼슬리 클래식은 오랜 세월 독자에게 사랑받아온 대표 고전을 감각적인 표지 디자인으로 새로 선보이는 기획 시리즈로, 익숙한 텍스트를 조금 더 가볍고 아름다운 형태로 다시 만나게 해 주는 데 초점을 둔다.문학동네는 이 시리즈를 두고 '세계문학의 정전은 독자의 세월과 시대의 눈과 더불어 성장하는 나무'라고 소개한다. 시간의 나이테마다, 시절의 고비마다 쌓여온 고전 서가에서 독자가 거듭 호명해온 작품을 다시 꺼내, 읽는 기쁨에 보는 즐거움을 더하겠다는 취지다. 같은 작품이라도 언제, 어떤 마음.. 2026. 7. 6.
「프로젝트 헤일메리」 알라딘 리커버 특별판 리뷰 — 앤디 위어가 그린 편도행 우주 임무와 우정 이미지 출처: 알라딘어떤 책인가「프로젝트 헤일메리」는 《마션》으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SF 작가 앤디 위어의 장편소설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판본은 알에이치코리아(RHK)에서 2026년 7월 1일 출간한 '알라딘 리커버 특별판'으로, 강동혁 번역가가 우리말로 옮겼고 정가는 22,000원입니다. 리커버 특별판은 기존 작품을 새로운 표지와 장정으로 다시 선보이는 형태라, 이미 원작을 아끼는 독자에게는 소장 가치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산뜻한 첫인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이 작품은 곧 개봉을 앞둔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원작이기도 합니다. 영상화 소식과 함께 원작 소설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시점이라, 영화를 보기 전 원작의 결을 먼저 느껴 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 특별판이 좋은.. 2026. 7. 6.
「미움받을 용기」 리뷰 이미지 출처: 알라딘어떤 책인가「미움받을 용기」는 일본의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와 작가 고가 후미타케가 함께 쓴 책으로, 2014년 인플루엔셜에서 출간되었습니다. 흔히 '자기계발서'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오스트리아의 정신의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을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철학 입문서에 가깝습니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큰 줄기를 이룬 아들러의 사상은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었는데, 이 책이 그 이름을 대중적으로 널리 알린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받습니다.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형식입니다. 저자가 이론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대신, 세상에 불만과 열등감을 품은 '청년'과 아들러 사상을 설파하는 '철학자'가 마주 앉아 나누는 대화 형식을 취합니다. 청년이 날카롭게 반박하면 철학자가 .. 2026. 7. 5.